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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항생제 콜로이달 실버,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선사

관리자
2015-06-22 0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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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항생제 콜로이달 실버,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선사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2013.12.26

천연 항생제로 유명한 콜로이달 실버(colloidal silver)를 사용해 오염된 물을 정수하는 MIT 대학의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화제다. MIT 뉴스, CNN 등은 최근 MIT 토목환경공학과 수잔 머콧(Susan Murcott) 교수와 연구팀이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수십만 명에게 혁신적인 정수 필터를 공급해서 이 지역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10억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가나는 그 중에서도 특히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가나에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25%가 오염된 물과 관련된 설사 증세일 정도다. 특히 가나 북부지역이 심각해 수백만 명이 지저분한 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대규모 수도시설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어쩔 수 없이 병균이 득실대는 우물이나 연못에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

머콧 교수와 연구팀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저렴한 비용으로 놀라운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진흙도자기 정수필터(ceramic pot filter)를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핕터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널리 공급한 결과 2011년부터는 가나 현지 파트너와 공장을 세우고 공급을 확대해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가나뿐만 아니라 이미 31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잔 머콧 교수가 개발한 정수 필터는 자연의 진흙과 가열장치를 사용해서 1차적으로 위험한 미생물들을 걸러내고 마지막으로 천연 항생제인 콜로이달 실버(colloidal silver, 일명 은용액 또는 콜로이드 실버)를 사용해서 살균 작업을 한다. 이 필터 하나면 대가족이 하루 동안 충분히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다.

콜로이달 실버는 천연 항생제로써 효과가 탁월해 먹는 건강식품에서 화상치료용으로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항간에서는 콜로이달 실버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합법적으로 제조된 콜로이달 실버를 과다 복용만 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 최대 소아과 의약품 임상 연구센터인 의약품연구센터(Center for Drug Research)의 총괄 책임자 제프리 블러머 박사(Jeffrey Blumer)는 “소금도 과다 복용하면 몸에 해롭듯이, 은도 과다복용만 하지 않는다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식용이 아닌 단순히 소독 살균제로 피부에 사용되는 콜로이달 실버 제품들은 미국 FDA에 의해 의료용품으로 등록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하다. 현재 콜로이달 실버는 천연 항생제로써 이미 화상 치료용 붕대 등 피부에 사용하는 응용 제품이 미국 FDA에서 인증 받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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